잘 모르겠더라도 계속해서 노출되기

용어든,이론이든 잘 모르겠더라도 계속해서 스스로를 노출시키기 하루가 일주일 되고 일주일이 한달되고 한달이 1년 됨 그리고 어느순간 놀랍게도 반복에 익숙해지면서 답답함이 줄어들고 이해가 자연스럽게 깊어짐

오픈 마인드 + 감정 분리


내가 가진 자산&포지션이 격하게 뚜드려 맞을 때
유효한 비판 여부를 구분해내는 힘을 가질 수 있음

내가 가진 자산&포지션이 너무 잘 되어갈 때
내가 잘한 것과 운을 구분해낼 수 있는
판단력을 기르게됨

다른 투자자들의 좋은 점과 비판점 수용하고
조각 모음 후 빠르게 습득 가능
다 열어놔야 이 투자자들의 이 포지션 이해하고
저 투자자의 저 포지션 이해해다가
내 포지션 만들어지고 틀리면 수정해나가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길이 만들어지는 것 같음

좋아하는 투자자들을 잘 관찰하기


잘 관찰해서 따라하는거만큼 빠른 게 있나

지속적 산업&기업 공부


투자장과는 별개로 세상을 보는 눈이 확실히 넓어지고
각 산업이 돌아가는 속도를 머릿속에 큰 줄기로 얻게 되는 부수적 효과도 있음
무엇보다도 산업 공부랑 기업 공부하다보면 세상에는 정말 무수한 수의 기업이 있고 그 중 하나의 개체에 불과한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인지할 수 있게 됨

직접 한다


걍 해보면 된다
잘못팔아보기도 하고
시간대를 잘못 선택해보기도 하고
팔아야되는데 미적거리다가 놓쳐버리기도 하고
세금도 때려맞아보고
골치아프게 폼도 작성해보고
식은땀 흘리면서 이 모든 과정을 다 겪는 사이에
틀리기 싫은 마음이 생기고
털리기 싫은 마음도 생기고 하는거다
하다보면 덜 틀리게 되고
하다보면 덜 털리는 방법을 찾게 된다

구간마다 복기하기


반드시 해야함
잘하고 못한거 구분하고
잘한건 왜 잘한건지 얼마나 잘한건지
못한건 왜 어떤걸 못한건지
기간마다 기계적으로 복기해야 반복 안하더라

나만의 수치 분석 기준 만들어 나가기

뭔 지수며 후행 선행 지표들 참 많다
모르겠더라도 계속 익숙해지게 만든 상태 이후에는
나만의 수치 분석틀 만들어 나가는 게 주요함
심플하게는 비행 어플이나 선박 어플로 뉴스에서 말하는
실제 물동량과 일치하는지를 재확인해본다던지
PBR,ROE,PER 개념과 흐름 정확하게 잡은 다음
실제로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어떤 수치가 실제로는 어떤 변수와 흐름을 가져가는지 틀려보면서 나만의 측정툴을 만드는게 주요하다
타인이 모르는 것을 아는 힘은 결국 스스로의 서칭과 그 서칭을 통한 판단을 지속하고 반복하는데서 나옴

뭣이 중한디


그 정교함을 가다듬는 일이 주도와 비슷하다
투자 시장을 겪으면서 스스로가 가졌던 자아의 비대함이나 오만함들이 조금씩 깍아나가진다
좋은 술을 수집할 수 있는 능력과 안목을 가지다보면
같이 마실 상대를 고를 수 있게 되고 오히려 종내에 가장 소중한 가치에 대해 다시 구심점이 모이게 되는 것처럼
투자의 길도 비슷한 결을 가진 것 같다

닥치는대로 읽기

주류 경제학,금리,외환,통화량 책,비주류 경제학
부동산 책,논문,리서치 닥치는대로
읽다가 마음에 드는 부분 뒷조사

주제 파악 잘하기


목적의식을 정확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리스트 대비 기대 연간 수익률 % 를 배리어화해서
정해두는 기본적인 것들 잘 따라가기

투자로 잃게 될 시에 등가교환 반대편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구체화해서 설정해놓고 진입하기
다 잃어봤다거나 계속해서 크게 잃어본 경험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왜 강하다고 표현하는지
강제로 배우게 됨

자산 계란을 절대 한 바구니에 담지 않기
부동산도 사보고 주식도 해보고
크립토도 해보고 본업도 하기
이렇게도 저렇게도 무게중심을 조금씩 옮겨보기

현금 비중과 자산 비중을 잘 조절해나가는 법을 배우기
평생에 걸쳐서 어차피 해야할 일임


하단 원글보고 든 생각 정리

https://m.blog.naver.com/alex267/22287694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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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산이든 보유자가 되는게 제일 중요함


그러면 어쩔수없이 뭐라도 더 알게됨
뭐가 됐든 닥치고 하나라도 사보는게 최고다

기축통화국에 산다는건

패권주의와 창조경제를 배우는 길이다
신용 통화 사회에서 막강한 신용을 가진 나라들의
깡패짓의 유효함을 깨닫는중


신용 통화는 시스템이다

통화와 가상화폐 결국은
모두 시스템의 관점에서 접근할것
갑자기 여가시간에 읽는
지겨웠던 경제서들이 되게 재밌어짐


USD 와 EUR

머릿속에서 결제의 기준이 변하고 있다


원화 가치에 대한 고민

이건 계속 좀 할 필요가 있음
생각이 세계관에 맞춰 수정되며 동기화 버퍼링 중


세.금.

이가 바득 바득 갈리는 이탈리아 세금 제도
회의에 서류 넘기고 어쩌고 반복 오브 반복
평균 일반 법인 회계 처리 기간이 29.8일이라는데 거짓말 같음 매우 더 걸림 세법도 진짜 교묘하게 이리저리 꼬아서 이렇게 해도 많이 내고 저렇게 해도 많이 내게끔 해놨음 이러니 쓸데없는 전문가들이 더 꼬이지

무슨 놈의 전문가가 이렇게나 많이 필요한지

무슨 또 업무 분화는 이렇게나 많이 되어있는지
“전체적인 뷰”를 보고 경험을 통한 전문가로서의 선택지를 여러개 제시하는게 전문가 아니었니
왜 내가 늘 나의 선택지를 제시하거나 질문해야하는거니
이럴거면 느그들이 나한테 돈줘야하는거 아닌가싶다
지긋지긋한 전문가인듯 전문가 아닌 전문가들의 행렬

발로 뛰고 결정은 홀로 사후 책임도 홀로

초반 리서치 시간과 자료 정리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게 늘 너무 피곤함
이정도면 걍 기획팀이 해줘야되는 수준 아닌가
누군가를 고용하기엔 그들은 너무 느리고
마음에 차지 않는다
진짜 미친듯이 개인 아카이빙 만드는중
하루에 기본 10가지 주제 이상 정리하는듯
언젠가는 좀 줄어들겠지 하다보면
아카이빙이 좀 되어있거나 비슷한 경험을 하는 상황의
동료가 있으면 좋을텐데 참 찾기가 어려움


이탈리아 법인 유지는

정신 건강에 매우 해로운거같다

두개 이상은 잘해야 돈번다

이건 정말 진리야
두 개 이상을 동시에 잘하면 돈 잘 벌 확률
수직 상승인거 같음

FX

나 빼고 다 잘하는거같네
주요 시점에 늘 운전 중인건 왜일까

내 진짜 이렇게 많은 법률 서류를 검토하게 될 줄은

별 쓰잘데기 없는거로 사람 피곤하게 만들 수 있는 나라
와 진짜 음모론 생기게 하는 수준으로 말을 풀어써놓네
라틴어를 배우지 못한 배움이 짧은 자는 몹시 피곤하다

어떻게하면 익숙해지냐고?

최근에 누가 나한테 물어봄
어떻게 하면 다 못알아듣는거에 익숙해지냐고
익숙해지지 않음 늘 똥 덜 싼거 같고 영어 듣기평가에서 놓친 단어 집착하는 찜찜한 마음으로 대화하야함
근데 거기 집착하면 더 중요한 이야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잊고 대화를 따라가거나 재빨리 한국어로 발음 그대로를 메모장에 메모할 때가 많음
다만 생존 본능으로 인한 키워드 단어를 골라내는 능력과 관찰력이 생김
서류를 볼 때도, 인간과 대화할 때도 유효한 스킬임
매직아이처럼 입체적으로 이렇게 위에 붕 하고 뜸
유일하게 획득한 능력인지도
예전에 공증인 앞에서 50페이지 넘어갈때 졸던 거와 비교하면 좀 발전한듯

아무것도 안쉬움

전업은 개뿔
오랫동안 그 물에서 논 놈들이 조언해준게
다 맞는다는게 웃기네 역시 경험은 질보다 양

한국어로 된 외신

틀린거 개많음
북한 뉴스 보고 호들갑 떠는 유럽인들 같은
뉴스 많이 내보냄
언어의 권력이 살면 살수록 무섭다
문제는 우리 통화는 우리만 쓰고
달러랑 유로는 많이들 노나 쓴다는거
이놈들은 뭔가를 뺏어가는데 도가 튼 놈들임
기축국의 언어와 늬앙스를 잘 아는 건
정말 중요한 일 같음

베이스 캠프가 하나 더 생기는게

1+1 맞는건가

유럽 법인세 비교하다가

아니 근데 룩셈부르크나 아일랜드나
법인세 왠지 많이 깍아줘야 체류하고 싶은
날씨잖아라는 생각이 들어서 왠지 슬펐다
두바이도 왠지 잘해줘야 될 거 같은 날씨고
법인세랑 개인소득세 깎아주는 나라치고
날씨 좋은 나라가 그닥 없다
이탈리아 법인세랑 누진세는
아무래도 기후 보정값인지도 모른다

주식 포트에 있는 에너지 주

진짜 열일하네
방어 포트가 무엇인지 보여주마 아니냐 이정도면
고유가 롱베팅 포트 진짜 열일함

작년 연말부터 가져간 달러 롱포지션

미친듯이 쳐오르고 있긴한데 기쁘지가 않음
나도 가진 자산에 숏쳐서 버는거랑 비슷한 느낌


꼴아박는 비트에 대한 애정

참 희안하게 뭔가 감정이 생기는 이상한 자산임
애벌레같이 꾸물꾸물
새로운 걸 좋아해서 그런가봐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기업 분석해서 사는 주식이랑은 또 완전 다름 기존 기축 통화 시장과의 연결성 자체가 재밌음 나같이 반골분자들에게 매력있는 자산 혹은 장난감임
전쟁나면 usb같은거 하나 들고 걍 몸만 무사하게 빠져나가면 된다잖아 그리고 난 이번에 스위스에서 아주 많은 수의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이 스위스 프라이빗 뱅크에 드나드는걸 보았지 웃기지 참 인생이란게 그들은 진짜 USB들고 나온거야 전쟁나는 국가 옆에 살면서 블럭체인의 효용을 눈으로 목격하고 가슴으로 체감중임
별 쓰잘데기없이 원금 보장도 안되는 보험들에 갖다버리는 돈에 비하면 재미라도 주잖아 유럽엔 이미 비트코인보다 더 쓰레기 같은 금융상품이 널려있는걸
모든건 상대적인 법
물론 긴축 시점에서 좋은 자산은 아니지
유동성 스펀지로 쓰이다가 쓸모를 다하면 버려질 수도
그러니 “쓸모”에 대한 고민하며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추적 공부해야 할 듯

유우럽과 미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 전방위로 부족한듯
별에 별거에 대한 보험이 다 있고 파생상품이 있다
개미쥐똥만큼도 모르는데도 알면 알수록 충격임
세계관이 변하는 충격
내가 본 세계는 진짜 쥐똥만한거였어

패권국들의 시각으로 마인드셋

이거만 잘 해도 중간은 갈 거 같은데
변방국 마인드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네
뭔가 얼핏 얼핏 보이는데 시원하게 딱 이해되지가 않네 여기 사람들은 자기들 속에 있는 DNA로 무리없이 바로 이해하는거같은데 뭔가 그 패권적 시각을 나는 필터를 씌워야 겨우 이해를 따라가는 답답한 열등생 느낌

나도 게으르지만

나만 게으른건 아닌듯

대부분 움직이길 귀찮아하거나
생각을 대충 해서 망한다

망하기 싫으면 똑바로 하자

워라밸 개나 줘라

그 죽일놈의 판타지
주변에 돈 좀 버는 유럽인들 대부분
워라밸 개나 주는 형태로 산다
일과 휴식의 경계가 매우 모호함
다 워커홀릭임
전화하면 밤이고 낮이고 맨날 다 사무실임
원래 해야 되는 업무에
부로크라찌아 지옥 더해지는 건데
해피앤딩일수가 없잖아
그래서 좋아하는 일하는게 중요한건지도
사실 좋아하는 일은 안 시켜도 하잖아

적당히 살면 괜찮을지도

근데 편의를 “조금이라도”누리고 살고 싶음
진짜 빡세게 벌어야 되는 동네가 유럽이지 않은가 싶네

말만 하는 놈들


퀴즈 프로 티비로 보면서 개비웃는 놈들 따로
퀴즈 프로 출연해서 손에서 식은땀 뻘뻘 흘리며
어떻게든 발버둥쳐 맞추려는 놈들 따로인 것처럼
해보지도 않은 놈들이 희안하게 늘 혓바닥은 더 길고
자기합리화는 기가 막히게 잘하고
타인의 어려움과 성취는 손쉽게 평가절하함

어느 순간부터 걍 모든 인간은
서로 다른 세상 사는거 맞다고 생각하는중
인내심이 나이가 들수록 사라지고 있다

남 평가하기 전에 식은땀 좀 흘려 본 놈들이
대체적으로 오히려 남한테 피해 안끼침
아무래도 민폐의 범위를 “경험적”이고
“상식적”으로 잘 상정하는 경향이 생겨서 그런거 같음


비판적 포지션 가장한 방어적 포지션 가진 놈들


그룹핑해서 리더로 일 진행할때 제일 짜증나는 놈들
일 진행하기도 전에 참여자들 힘빼놓는 뱀파이어들임

은근 저 까칠한게 소위 먹히거든
지 딴엔 사회생활 해봤다고 먹히는거 반복하는거다
“해봤는데 다 쓸데 없어요”
“거기 있는 사람들 어떻게 일하는지 뻔해요”
“환경이 별로에요”
쪽팔린 줄 알아라 니가 제일 별로야
난 이런 식으로 까칠한척 연기 하는 놈들한테
늘 마음속으로 이미 마이너스부터 깔고 간다 내가 진짜 까칠한 게 뭔지 보여주는 놈들을 많이 봤그든
그런 새끼들은 그냥 닥치고 존나 까칠하게 일 잘함
“말하는 싸가지는 진정 좀 재수없지만 일도 드럽게 잘한다” 가 진짜 까칠함을 정의하는 말임
지 포지션과 밥벌이 방어하려고 정치적으로 까칠함을
흉내내는건 멍청한 긍정주의만큼 최악인 태도임
오히려 어떤 키워드에 오버액션 반응하는게
니 트리거라는 걸 너 빼곤 다 알고 있다

요즘 좀 힘이 드는듯 이랬더니
주변 싸패 친구들이 너무 잘 됐다며 기뻐함

니 인생만 편한 건 너무 불평등하다며
난 고통받을 필요가 있다고 함 ㅋㅋ
20년지기들인데 진정 싸패들임
반응이 열받아서 힘듬을 이겨내게되네 ㅋㅋ
설득된건가
다시 생각해도 진짜 싸이코패쓰들같네
왜 우리들은 친구인걸까
끼리끼리는 아니겠지 설마

일하다 과부하와서
수다 떨고싶었다


맞추면 많이 벌고
틀려도 덜 다치는건 무엇일까

를 늘 고민하는게 나랑 제일 잘 맞은 방식인 거 같음
틀려도 그나마 좀 견딜만함

억울하면 출세하면 됨

뭔가 되게 억울해 그건 뭐 니탓은 아닐 수 있지
근데 그 때 걍 남탓 세상탓 하면서 쭉 살 수도 있고
어떻게든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다질 수도 있음
본인 선택의 결과값을 가지게 되는 일에
편할대로 탓하는거 너무 인생을 대하는 구린 태도같음

난 그래서 억울해하는 사람들 싫음
세상에는 늘 억울한 일이 많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지는 대체로 늘 있음

결과로 얘기하는거만큼 심플한게 없음
억울하면 이 악물고 출세해봐라
일단 좀 제발 해보고 얘기해

양놈들의 사회

돌로미티에서 바이크 타다 뼈 몇번 부러져도
추락사하는 날까지 즐기는 양놈들의 정신세계를 보면
가끔 못이길거같다고 생각이 든다
불나방 잔혹사같이 테스토스테론을 불태우는거 진짜
라틴,게르만,노르만,앵글로색슨 안 가리고 더 극강임
판타지 소설 속 난쟁이 거인 엘프 마법사 이런거 처럼
현실세계도 종족 특징 심하게 다른거 맞음
언어,문화,태생 이거 다 다른데 자꾸 우린 같아요 하는게 웃김 걍 다 다르고 인정한 다음에 적당히 서로 피해 안끼치면서 사는게 최선 아닌가
다른거 다르다고 말하는게 뭐 이상하다고
할튼 웃긴 세상이야


문제 해결 방식의 차이


이탈리아 전문가들을 만나면
대체적으로 내말을 되게 경청해서 잘 들어줌
그리고 고객 맞춤 서비스를 해줌
그래서 비전문가인 나의 욕구에 맞춰줄수록
해결책은 산으로 갈 때가 많음
주의를 요함

중국인 전문가를 만나면
일단 내 말과 원하는 바를 대체적으로 잘 안들음
하지만 아시아적 사고로 일해줌
말 다 끊지만 대체적으로 옵션을 두세개 빨리 던져줌
현실적인 해결책 잘 들고와줌
위법 주의 장애물은 알아서 피해가라

스페셜리스트의 사회

이 동네는 뭘 제너럴하게 잘하는 능력보다
스페셜리스트한 걸 되게 숭상하는 분위기가 있어
불균형과 비합리의 매력과 고통을
저울 위에 같이 올리는 나라임
그래서 정치 계속 깽판내도 너그러운거 같아서 슬픔
좋아하는 국가가 깽판치는 모습이 가슴아픈 요즘임

계속 살고 싶은데

기업을 만들기에 너무 적대적인 나라다
알면 알수록 더 미친거같지
덜 미친거같지는 않은 시스템
이건 뭐 그냥 민주주의 가장한 극강의 사회주의 시스템
그와중에 재분배도 안됨
시민한테는 안가고 국가가 다 쳐드심
미친거같다 유럽 진짜
걍 상속받아 잘먹고 잘사는거 외엔
유니콘 기업 만드는게
왜 불가능에 가까운지 알거같은 요즘임
젊은애들 낮부터 동네 어슬렁거리고
모여서 노닥거리고 술마시는게 왜인지 알거같아
꿈이 거세당하는 늙은 사회인거같음

해주는거도 없으면서

내놓으라는 거는 더럽게 많음
해고도 못하게 해놨으면서 유급 지원은 다 니들이 하래
세금에 세금을 더해서 함정에 함정을 더하는 동네
뭐든 빚잔치에 능한 동네
빚을 지는 길만이 겨우 겨우 탑같이 쌓인 세금들을 줄여나갈 수 있는 실마리 정도 마련하는 동네
애초에 오랫동안 저금리로 길게 땡겨오는거에 재미붙였었던거니 정치적 해이만큼 도덕적 해이도 심한게 디폴트네 이런 상황에서 현금을 “지하경제”라고 일컫는 것도 코미디 배당금이랑 세율 봐라 이게 정상인지


고민이 진짜 많아서

좀 고통스럽긴 한데 동시에 되게 즐겁기도 함

생산과 소비 마켓 모두

어떻게 된게 중간이 없어
문화 역사 공부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어
도대체 갱제 시스템이 이해가 안되거든
맥락을 알아야 뭘 좀 하지

어느 적당한 시점엔

정말로 떠나야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의 빈도가 늘고있음
더 늙기전에 움직여야할지도 모름
근데 어디로 가냐 이거지 다 그나물에 그밥인데
날씨가 더럽게 구린데 가서는 못살겠다 진짜
걍 대체로 아무것도 안하고
라 벨라 비따 하면서 적당히 지내는게
구대륙의 최선인지도 모르겠어
그렇게 살기 싫어질 때 문제가 생기는데
날씨 구리고 음식 맛없는데서는 못살겠다는
이 사치스러운 마음이 모든 것을 가로막는구나
나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이번생에 노예는 확정
어느국가의 “노예”가 될건지만 정할 수 있는 정도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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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채권,부동산,크립토 다른 투자처지만 본질은 같음
돈이 내가 쉬는 동안에도 나를 위해 일해줬으면 해서임

“반드시 벌어질 미래”에 집중하다보면
버크셔를 보유하는 일도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일도
결국 같은 맥락이라는 것을 알게됨


자영업을 하든 직장인이든
어차피 자산 투자판에는
레벨1부터 100까지 같은 판에 뒤섞여 있음
이런 판이야말로 평등한 판 아님?
씨드 만들고 지출을 통제하고
돈이 나를 위해 일하는 시스템 만드는 일
이 3개만 제대로 하면 됨


예전에 누가 나한테
a만 잘하는애,b만 잘하는애는 널렸어
근데a,b 둘 다 잘하는 애는 찾기가 더럽게 어렵지
그 말은 니가 a,b 두 개 다 잘하는 지점에
어떻게하든 이르기만 하면
그 후엔 많은게 매우 쉬워진다는 소리야
그니까 닥치고 두개 다 잘하도록해
라고 한 적 있다

그후 난 이 말을 새기고 산다
두 개 다 잘하는 어느 시점에 이르기까지 존버하면
그 뒤에는 두 개 이상 선택할 수 있는 인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번 버크셔 주총에서 워렌버핏옹이 한
반쪽만 맞는 말을 제대로 알아들을 정도의
지능 정도는 기본으로 필요한 시기임

인플레 시기에 현금성,인프라 자산 확보는
정말 전통적이기만 한 관점임
맞말이지만 반만 맞말인거지
그 시절의 투자와 달리
세상이 8배속으로 빨라졌그든

오일,상사,조선,보험,철도,1위기술주 투자도
“반드시 벌어질 미래”를 향한 투자가 맞지만

연준이 인플레와 자산 버블로부터 “소프트랜딩” 하고
싶은 것도 “반드시 벌어질 미래”고
연방 은행들이 암호화폐판에 달라붙기 시작한 것도
“이미 현재진행형 미래”임

둘 다 일어날 일인데 뭘 이래 저래 말이 많음
둘 다 준비하는게 맞지

금융 쏘패와 싸패들 천국에서
판가르기가 무슨 의미있음
어나더레벨의 입장차이 표명일뿐임
신용화폐 시대에서 힘센놈은 돈 찍어내며 일수놀이하고
약한 놈은 금융노예국 포지션인지 오래임

나같은 개미는 그냥 어느판에서
빵쪼가리 떨어지나 보면서 잘 따라가면 됨
돈벌고 싶으면 전통판 아사리판 가리지 말고
걍 둘 다 잘하면 됨


요즈음에 가장 필요한 능력은 어쩐지
들이닥치는 정보들을 최대한 많이 빨리 읽고
“스스로 사고해서 엮어내는 힘”인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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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치는 별게 아니다

돈 막쓰는건 아무나 할 수 있음
내 인생 관점으론 유한한 시간을
막 쓰는 사람이 가장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것
그래서 나는 매우 사치스러운 인생 추구함
흥청망청 게으르게 살고 싶은 욕구가
웃기지만 나의 무거운 엉덩이를 일으켜
돈을 벌러가게끔 한다

2.돈은 생각보다 음습한 곳에 숨어있을 때가 많다


3.누군가 작용에 대해 얘기할 때
늘 반작용을 상상해보는 연습이 중요함

4.뭐든 빠르게 늘 한발 걸쳐있어야 한다
오픈 마인드 중요
전통 금융권과 비교해서 어떤 사업체와 어떤 아이디어가
기존의 어떤 역할 대체하는지 늘 비교 분석
이세상에 완벽한 아이디어는 없음
실행해나가며 분명하지 않은 것들을 지워나갈뿐

5.감정 배제하고 돈을 숫자로 대하기
( 종목 타이틀 없이 분석 하기 )
그 후 브랜드를 더해보면 벨류 측정 쉬워짐



6.MDD는 늘 보수적으로 측정하고
기대 수익률 측정할 때는 비판적 분석 후
누적된 직감으로 유의미한 규모로 던지기
어차피 내책임

7.안전 마진 추구하는 부분과
아닌 부분 구별해서 투자 분산
진짜 상황이 어려울 때 이게 인공호흡 해줌

8.내 인생 어떤 부분을 채우려고
그 대가로 돈을 원해서 투자하는지 늘 분명해야함
“자유로운 시간과 돈의 교환”
“하기 싫은 것 안 할 자유”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행복”
“타인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살고 싶은 욕구”
대체로 내 욕구는 매우 심플함



9.의존하려는 마음이 없어야함
인생이나 투자나 의존하지 않을 때만 잘풀린다
힘이 제일 쎈놈은 언제라도 일어나서
그 자리에서 걸어나갈 수 있는 놈이다
돈을 투자할 때는 역설적으로 언제라도 일어나서
그 자리에서 걸어나갈 준비가 되어있어야함


10.고릴라 게임
나만의 고릴라를 찾는다
그 후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그 곳에
다다르겠다는 의지를 놓지 않는다


11.기록하고 저장해라
다음번에 되풀이하지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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