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고질적 문제점
가격을 두루뭉술하게 얘기해두고
거래 성사될때 뒤통수를 씨게 치는 패턴
배리에이션된 정액 요금 책정값이
제대로 존재하지 않거나 책정하기 어려워
구두로 약속 후 엉뚱한 소리를 하거나
지불을 강제하는 패턴
경쟁자들이고 나발이고 다같이 서로 무능해서
적당히 좀 경쟁력있는 팀은 부르는게 값인
섹터가 많아 비지니스시 엿먹기 딱 좋은 패턴
연발로 이어질만한 거래가 있을 때
첫번째 거래에 크게 한탕 털어먹는 패턴
왜냐면 두번째부터는 이미 상황이 물려서 나가기 힘들거든
대부분 “절대 을이 되는” 상황이
“돈을 내는” 고객의 입장일 때라는게
황당함의 맥스를 찍는다
전문직 횡포
그냥 좀 여기 사는게 환멸이 느껴지는 한주다
돈벌어먹으려 할 때 영혼과 양심 터는 것까진 그렇다치자
제너럴한 지구의 법칙이니까
어느 사회에 가도 비슷하니 불평하지 않겠어
하지만 정신병자들마냥 고압적이기까지한 인간들
진짜 역겹다
아 진짜 이태리 전문직들 돈 편하게 번다
정털리네 진심
정보 독식에 악의와 고압적인 태도까지 정말 대환장 콜라보다 원투데이 당한거 아니라지만 당할때마다 정말 정털린다
절망적인건 이들말고 딱히 대안도 없어
그들이 최선이여ㅋㅋ 지들도 그걸 아니까 더 막장으로 군다
경쟁자들이 일을 다 같이 드럽게 못해서 생기는 창조 효과임
무능함에 오만함은 진짜 환장의 디폴트
말이냐 똥이냐
관례가 그렇다는 말
한국에서도 똥같은 말이었지만
이태리에서는 그냥 똥도 아닌 빅똥같은 말이다
왜냐면 아주 창조적으로 사람을 엿먹이거든 그 관례란게
이태리 대도시 사람들
각 도시마다 끝발 좀 날렸다는 주요 도시 사람들
성질이랑 폐쇄성도 정말 넘사다ㅋㅋ
어느정도 관계성이 생겨 사회 안으로 파고 들어가면
그 폐쇄성과 오만함에 질려서 침뱉고 ㅌㅌ하고 싶을정도임
이태리는 그래도 딴유럽국보다 나은편이라던데
차라리 그냥 안보고 모르고 싶을 정도임
귀족제 끝난 동네 맞니 너네들
새로 입법되는 쓸데없는 행정령+디지탈리즘
세무 회계사들도 다 잘 모른다
일 진행할 때 세 명 이상의 전문가들에게
트리플 확인 받으면서 하는 중인데
작년보다 더 복잡해진게 느껴진다
왜냐면 지금 혼란의 도가니거덩ㅋㅋ
전문가님 세 명의 의견이 다르거나
딱 봐도 정확히 모르고 말 빙빙 돌리면
걍 일일히 하나하나 모든 관련 부서에 전화해본다
전화는 또 드럽게 안받으니 받을 때까지
내내 스피커폰으로 연결해두고
다른 업무 진행하는게 습관이 됐다 ㅋㅋ
거의 배경음악급이야
며칠이 걸리던 몇시간이 걸리던 메일 보내고 전화하고
스토킹해서 겨우겨우 답변 하나 받아내고 진행할 수 있는
눈꼽만큼의 절차를 진행하는게 고통스럽고 현타오지만
지금으로써는 제일 덜 틀리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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